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양도성박물관은 2017년부터 그동안의 한양도성 관련 조사·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기획전시 시리즈 '기록 자료로 본 한양도성'을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는 기획전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순서로 한양도성 각 구간에 흩어져 있는 각자성석(刻字城石)의 사례를 통해 조선시대 도성의 건설과 관리의 역사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는 '돌에 새긴 글자'과 '축성의 기록'의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돌에 새긴 글자' 부분에서는 한양도성에서 발견되는 각자성석의 특징과 분포 현황을 소개한다.
'축성의 기록’ 부분에서는 각자성석을 통해 알 수 있는 한양도성 건설·관리의 변화 과정 및 그 당시 성벽 공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흔적에 대해 살펴본다.
각자성석 관련 체험물도 마련했다. 관람객이 자기 이름나 메시지를 성벽의 각자로 새겨볼 수 있는 체험형 영상 콘텐츠와 각자의 일부를 탁본으로 남길 수 있는 코너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했다.
수도권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에 따라 별도 공지 시까지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회(10-12시/ 13-15시/ 16-18시)다.
회당 예약은 40명, 현장 접수 20명 이내로 개인 관람만 가능하다 관람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할 수 있다. 전시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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