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시 신방도서관은 도서관에서 가족 이름으로 화분을 키울 수 있는 '초록 대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초록대출'은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 중 하나를 선택해 가족 별명을 지어 도서관을 방문할 때마다 직접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을 방문할 때마다 화분을 관찰·관리하며 도서관에 애착을 갖게 하고, 이를 대화 소재로 삼아 가족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도서관은 설명했다.
도서관은 선착순 30 가족에게 화분을 나눠주고 도서관 로비에 자리를 마련해 돌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0일 동안 가족 통합으로 100권을 대출한 가족은 이후 집에서 화분을 키울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공통 관심사인 식물을 돌보고 가족도서 공유를 통해 가족의 소중한 '관계'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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