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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이르면 연내 코스피 상장 IPO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3 15:00

수정 2021.04.13 16:53

현대ENG, 이르면 연내 코스피 상장 IPO 추진

[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EF)를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자금 조달 유연성 확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인도 제고를 위해 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연내 코스피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974년 설립된 현대엔지니어링은 1980년대 한라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링센터, 현대건설 해외건설 사업본부 설계팀을 흡수 합병하며 몸집을 키웠다.

지난 2014년에는 현대엠코를 흡수 합병하며 플랜트, 건축, 인프라 사업 전문 회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7조1884억원, 영업이익 2587억원 규모다.

최대주주는 지분 38.62%를 보유한 현대건설이다. 2대 주주는 정의선 회장(11.72%)이다.
현대글로비스(11.67%)와 기아(9.35%), 현대모비스(9.35%) 등 그룹 주요 계열사도 지분을 갖고 있다. 정몽구 그룹 명예회장도 4.68%의 지분이 있다.
IPO를 계기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가 붙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