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우리 머릿속에 ‘나 홀로 집에’의 주인공 ‘케빈’으로 남아있던 할리우드 배우 맥컬리 컬킨이 불혹의 나이에 아빠가 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컬킨과 그의 여자친구 배우 브렌다 송은 최근 소중한 생명을 품에 안았다. 1980년생인 컬킨이 마흔 살이 넘어 첫 아이를 얻은 것이다.
컬킨 측은 “엄마와 아빠, 아기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다”며 “컬킨과 송이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컬킨과 송은 모두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으로,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체인지랜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아들의 이름은 다코타 송 컬킨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8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컬킨의 누나 이름을 딴 것이다.
컬킨은 열 살을 갓 넘긴 1991년 ‘나 홀로 집에’ 주연을 맡아 전 세계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역 배우로 명성을 얻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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