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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사이버 아이돌 '하이파이브' 오디션 경쟁률 100대 1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4 08:56

수정 2021.04.14 08:56

hy, 사이버 아이돌 '하이파이브' 오디션 경쟁률 100대 1

[파이낸셜뉴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사이버 아이돌 HY-FIVE(하이파이브) 오디션이 최종 경쟁률 100대 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모집 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hy는 3월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사이버 아이돌 'HI-FIVE' 데뷔 멤버를 찾는 대국민 오디션을 진행했다. 각 캐릭터에 적용할 목소리를 찾는 온라인 오디션이다. 약 2주 동안 보컬, 랩에 재능이 있는 520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멤버는 '뚜리'다. '장케어프로젝트 MPRO3'의 부캐(부 캐릭터)로 여성 멤버다.
그룹 내 분위기 메이커로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다. 리드미컬한 노래에 알맞은 매력적인 음색이 특징이다. 520명 중 216명이 뚜리 목소리에 도전했다.

다음으로 지원자가 많았던 캐릭터는 하루야채 '야츄'다. 역시 여성 멤버다. 비쥬얼 센터와 리드보컬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총 200명이 지원했다. 야쿠르트 라이트 '쿠르'가 47명, 쿠퍼스 '쿠퍼'가 41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룹 리더인 윌 '위르'는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메인 래퍼로 랩을 담당하는 포지션이 지원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hy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최종 5인을 오는 16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노래, 랩 실력과 함께 각 캐릭터별 특징에 부합하는 목소리인지를 평가한다. 선정된 5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음원 발매 기회가 주어진다. hy는 HY-FIVE의 원활한 데뷔를 위해 인기 아이돌 그룹 작곡가에 곡 작업을 의뢰해 둔 상태다. 8월말 음원 발매를 목표로 한다. 5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 버스킹도 예정되어 있다. 현재 인스타툰 인기 작가 연그림과 함께 데뷔 과정을 인스타그램 웹툰 형식으로 게시중이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업계 유일 사이버 아이돌 HY-FIVE 오디션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음원 발매와 굿즈 판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사 주요 브랜드와 MZ세대 간의 연결고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Y-FIVE는 hy 인기제품에 각각의 '부캐'를 적용한 5인조 사이버 아이돌이다. 최초 기획부터 데뷔까지 모든 과정을 아이돌 데뷔 이력을 가진 이상현 사원이 전담하고 있다.
이상현 사원은 입사 2년차로, 회사 유튜브 채널 '야인마TV'도 함께 운영중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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