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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합병법인은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된다. 합병법인 대표는 크로키닷컴의 서정훈 대표가 맡게 된다. 합병법인은 지그재그가 패션 분야에서 보유한 빅데이터와 카카오의 기술력 및 사업 역량 등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다.
또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패션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크로키닷컴이 2015년 출시한 '지그재그'는 4000곳 이상 온라인 쇼핑몰과 패션 브랜드를 모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이른바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충성고객을 통해 올해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카카오 배재현 수석부사장(CIO)은 "카카오가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및 팬덤의 영향력과 시너지를 통해 향후 물류 접근성이 용이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합병 배경을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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