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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여성농업인 영농여건개선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5 11:00

수정 2021.04.15 11:00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이달 19일부터 전국 여성농업인 대상 영농여건개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9일부터 전국 여성농업인 영농여건개선교육 프로그램을 960개 마을, 9600명으로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이 프로그램은 120개 마을 3600명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후 참가자의 호평과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농식품부, 여성농업인 영농여건개선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이 과정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교육기관의 전문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해 여성농업인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각종 농작업 편이장비의 사용법을 실습하는 2시간 내외의 과정이다. 올해 교육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발표심사를 통해 교육기관 8개소를 선정했다.

3월 29일엔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워크숍을 실시해 주요 농작업 편이장비 사용법을 시연하고 작년도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올해 영농여건개선교육의 구체적인 내용과 운영일정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누리집이나 농업교육정보포털 누리집과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오미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와 삶의 질 증진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교육중에 발굴된 여성농업인의 다양한 농사 아이디어는 별도의 경진대회를 개최해 오는 10월 15일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하고 다양한 여성농업인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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