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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토스-쏘카 비상장주식 조합증명 NFT로 받는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5 10:24

수정 2021.04.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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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리그 운영사 캡박스 대체불가토큰(NFT) 발급

카톡 기반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에서 확인, 관리
[파이낸셜뉴스] 마켓컬리(컬리),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쏘카 등 비상장 주식에 투자한 뒤, 해당 증명서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 ‘엔젤리그’ 운영사 캡박스는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NFT를 제공하고 있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엔젤리그 조합 NFT 이미지. 캡박스 제공
엔젤리그 조합 NFT 이미지. 캡박스 제공

오현석 캡박스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컬리, 토스, 쏘카에 투자한 조합원은 카카오톡 기반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에서 가입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젤리그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임직원이나 비상장 주식 보유자 등을 위한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다. 현재까지 엔젤리그에서 열렸던 ‘클럽딜’에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발급된 NFT 수량은 3000여개다.
클럽딜 조합원은 카카오톡에서 NFT 카드 등 투자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오현석 대표는 “엔젤리그 조합 가입 증명을 ‘클립’ NFT 디지털 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조합원들의 편의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비상장 주식에 대한 소유권을 클립을 통해 양도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엔젤리그에서는 뱅크샐러드, 야나두, 스트라드비젼 등의 클럽딜이 진행 중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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