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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인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운영권 확보 '국제 전시회 사전 유치'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6 09:59

수정 2021.04.16 15:59

영국, 미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 대상 '다양한 사전유치 활동' 전개
킨텍스, 인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운영권 확보 '국제 전시회 사전 유치'
【파이낸셜뉴스 고양=장충식 기자】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서남아 최대 마이스인프라 건립사업인 인도 뉴델리 IICC(인도 국제 전시컨벤션 센터) 운영권 확보를 통해 다양한 대규모 국제 전시회·컨벤션 사전유치 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킨텍스는 지난 2018년 6월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인도 뉴델리 IICC 운영권을 수주했다.

현재 인도 뉴델리 IICC센터는 약 70%의 건립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중순 이후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MICE 산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코로나19 시기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국제 전시기업들의 IICC 현지 시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 IICC가 개장하기도 전, 다수의 대규모 글로벌 행사들의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킨텍스는 △IICC 개장 이후 개최가 유력한 글로벌 전시회로는 인도 최대 ICT 분야 행사인 ‘컨버전스 인디아’ △글로벌 MICE 분야 유명 순회 전시회인 베를린 전시장의 ‘아이티비 아시아’ △인도 귀금속 수출위원회가 후원하는 인도 최대규모의 ‘인도국제보석박람회’ △영국과 인도간의 합작투자 국제 행사인 인도 최대의 ‘인도국제아트페어’ △전세계 6000명의 비뇨기과 의료관계자가 참석하는 ‘아시아 비뇨기과 총회’ 등 다수의 글로벌 전시·컨벤션의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킨텍스 이화영 대표는 "이제는 한국 전시·컨벤션·이벤트산업 노하우 및 모델(K-MICE)에 대한 글로벌시장의 관심도가 나날이 고조되고 코로나 방역 등의 성공사례로 우리나라의 소프트 파워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해외의 주요 거점시장에서 상당한 글로벌 노하우를 축적하며, 유수의 국제 행사들을 유치하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희소식이다.
앞으로도 킨텍스는 K-MICE 수출의 첨병으로서 K-MICE를 통해 포스크 코로나 시대의 한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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