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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정책·실물 전문성 겸비한 산업통"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6 14:33

수정 2021.04.16 14:33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장관.뉴시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장관.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56)이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16일 내정됐다. 산업정책과 산업부 관료 출신인 그는 산업정책과 실물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5년생인 문 후보자는 서울 성동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오랜 기간 산업부에서 근무하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산업혁신성장실장을 지냈다. 2018년 8월부터는 정무직인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맡기도 했다.

이처럼 중앙부처, 지자체 등에서 다양한 공직을 경험해 산업정책과 실물경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능통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후보자는 산업부 출신 첫 국무조정실 제2차장 타이틀을 거머쥔 데 이어 산업부 장관 후보에 오르며 다시 중앙부처로 자리를 옮길 수 있게 됐다.


경제·사회 분야 현안 대응과 정책조정업무에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탈원전 등 이번 정부의 산업·에너지 정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력

△1965년 서울 △서울 성동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제33회 행정고시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실 에너지기술팀장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과장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과장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 민군협력부장 △지식경제부 중견기업정책관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 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 실장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국무조정실 제2차장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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