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2022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신청을 오는 6월14일까지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100억원에 이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 “주민참여예산제는 시정에 대해 주민이 직접 목소리를 내어 예산을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주민 의견이 2022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필요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로 어느 특정 마을에 국한되지 않는 전체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면 된다.
시민이 제안한 사업은 관련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광명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업화 숙의과정, 주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다만 △예산편성과 관련 없는 단순 민원-건의 △시에서 추진할 수 없는 타 기관 소관업무 △특정인이 수혜자가 되거나 선심성 사업 △시 자체적으로 우선순위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 △특정 지역축제 등 행사성 사업은 제외된다.
광명시민 또는 광명시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청 누리집(gm.go.kr)에서 분야별정보 > 세금-예산 > 주민참여예산 > 시민의견예산반영 > 예산참여방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예산 부서에 방문신청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해도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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