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토스증권 계좌, 100만개 달성 이틀 만에 200만개 돌파...2030 비중 70%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9 11:40

수정 2021.04.19 11:40

박재민 대표 "2030에 건전한 투자경험 제공할 것"
토스증권 고객 분포. /사진=토스증권 제공
토스증권 고객 분포. /사진=토스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은 지난 16일 신규 주식 계좌수가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새벽 기준 계좌 100만개를 돌파한지 단 이틀 만이다.

토스증권 측은 이날 지난 주 12일 시작한 '주식1주 선물 받기' 이벤트가 성공을 거두면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벤트 마지막 사흘간(14~16일)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152만명에 달한다.

200만 신규계좌 가운데 2030 밀레니얼 투자자의 비중은 약 70%인 140만명으로, 토스증권은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고객도 상당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토스증권이 지난 1월 말 2030 토스이용 고객 100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현재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해보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42%였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금융투자업계는 물론, 과거 인터넷은행 출범시 신규계좌 개설 추이까지 범위를 넓혀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새로운 증권사의 출현을 기다렸던 2030세대 투자자의 기대와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토스증권의 혁신적 사용자경험(UX), 1900만 회원을 보유한 토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도 상반기 중 런칭을 목표로 준비중"이라며 "소액으로 해외 우량주에 직접 투자가 가능한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해외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에게 토스증권만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스증권은 현재 90여명 수준인 인력을 연말까지 180여명으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중 로보 어드바이저 등을 활용한 간접투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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