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대구시 강소 물기업 육성 총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0 10:08

수정 2021.04.20 10:08

경북…선도기업 6곳 재선정·대구…수자원공사 등 MOU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운데)가 지난 19일 행정부지사실에서 '물산업 선도기업' 6개사 재선정 지정서를 수여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운데)가 지난 19일 행정부지사실에서 '물산업 선도기업' 6개사 재선정 지정서를 수여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대구시가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물산업을 이끌어 갈 강소 물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물산업 선도기업' 6개사를 재선정했다.

지난 2016년도 지정된 물산업 선도기업 9개사의 기간이 만료(지정기간 5년), 작년 8월말 제품경쟁력, 수출역량, 성장가능성 등을 각 분야 전문가가 종합평가해 최종 6개 기업을 재선정했다.

재지정된 물산업 선도기업은 △㈜그린텍(산업용·수중 펌프) △대진필터(수처리용 필터) △㈜우리기술(유량계 및 수위계) △㈜복주(SPE패널 및 물탱크) △㈜에싸(하수처리장치) △한승케미칼㈜(유수처리약품)로 수출성장이 기대되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다.

강성조 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물기업이 세계 물산업 시장에서 강소 물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물산업 선도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물산업 선도기업은 도내 물관련 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고 수출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 물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도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물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15일 한국수자원공사와 물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제품을 선도하기 위해 공동과제를 발굴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우선구매 등 판로를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 등을 통해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물산업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강소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물기업 및 물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 6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2020년 7월 삼성ENG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36개 물기업이 입주하거나 입주할 예정이며 부지 면적 기준 약 63%(48만1000㎡ 중 30만㎡)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