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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뷰티사이언스 '헥토라이트' 소재, SCI급 저널 전면 표지 논문 채택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0 09:57

수정 2021.04.20 09:57

선진뷰티사이언스 장항공장 전경 / 사진=선진뷰티사이언스 제공
선진뷰티사이언스 장항공장 전경 / 사진=선진뷰티사이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화장품 소재 '헥토라이트' 기반 연구 내용이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저널인 미국화학회 '랭뮤어(Langmuir)'지 4월호 전면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측에 따르면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김진웅 교수팀과 공동 연구한 '차세대 피커링 에멀젼 시스템' 관련 논문은 랭뮤어지 4월호 전편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부터 헥토라이트를 이용한 다양한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양산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피커링 에멀젼은 일반적인 화학제 유화제가 아닌 고체 입자를 이용해 유화하는 기술이다.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 자극을 줄이고 유화제의 끈적한 촉감을 줄인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유화 안정성이 떨어져 지금까지 화장품 업계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번 연구에서 피커링 에멀젼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유화 불안정성 극복을 위해 셀룰로오스 섬유와 헥토라이트 간 이중 복합화 작용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 실적은 2016년부터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는 헥토라이트 관련 연구의 로드맵 상에서 매우 중요한 업적"이라며 "학문적 인정과 함께 상용화도 적극 추진해 회사 화장품 소재 중 헥토라이트 관련 제품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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