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특징주]금호타이어, 테슬라에 전기차용 타이어 공급 추진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0 09:56

수정 2021.04.20 09:56

[파이낸셜뉴스]금호타이어가 테슬라에 전기차용 타이어 공급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이미 테슬라의 신차(OE)용 타이어 공급 업체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9시 52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2.63% 오른 3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모회사 더블스타는 1·4분기 실적 발표 행사에서 테슬라를 '파트너'로 지칭했다. 이날 더블스타는 '테슬라에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 있냐?'라는 투자기관의 질문에 "금호타이어는 테슬라의 계획된 파트너(Intended partner)"이라고 밝혔다. 이를 놓고 금호타이어가 테슬라에 타이어 공급을 추진하거나 이미 OE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OE 업체로 최종 확정될 경우 국내 타이어 브랜드 가운데 한국타이어에 이어 두 번째로 테슬라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테슬라 '모델Y'에 19인치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2016년 '모델3'에도 타이어를 납품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를 계기로 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등에도 국내 브랜드 타이어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