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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아이씨, 자율주행 스타트업 '스프링클라우드', 코스닥 상장 추진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0 10:42

수정 2021.04.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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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인공지능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프링클라우드가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에 디아이씨가 강세다. 디아이씨는 AI(인공지능) 자율주행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프링클라우드에 약 5억원을 투자해 지분 6.8%를 확보했다.

디아이씨는 20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5원(4.79%) 오른 338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스프링클라우드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 계약 체결 후 2023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한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사업 확대를 추진해 오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개발 및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핵심 보유기술은 가상과 실도로 환경 기반 통합 성능 평가 솔루션(STEP),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오페라)과 자율주행 인프라 솔루션로 더욱 안정적이고, 자율주행 환경에 적합하도록 지속적인 개발 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국산 자율주행 셔틀과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데이터 교환 플랫폼(스프링콩)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자율주행 셔틀운행 관련 최다 운행 기록 및 이용 탑승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시, 대구시, 세종시, 군산 및 서울과기대 등에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스마트차고 및 온디맨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시에서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기반으로 유상 운송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추후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올 하반기 Lv4, 5 대응용 국산 자율주행 셔틀인 ‘오페라’ 런칭을 위한 투자 및 해외 사업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디아이씨는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종속회사인 제인모터스의 전기차 생산설비에 적용해 자율주행 자동차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아이씨는 자동차 변속기 부품 회사로, 제인모터스를 통해 1톤 전기 화물차 트럭 '칼마토'(CALMATO)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칼마토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실시한 안전성적합시험을 통과했다.
최근에는 배출가스 및 소음에 관한 환경부의 인증을 통과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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