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시,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분야 육성 박차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0 11:28

수정 2021.04.20 11:28

인천 산학융합지구 한단계 도약 추진

인천산학융합지구 전경.
인천산학융합지구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산학융합지구가 지구 조성을 완료하고 앞으로 본연의 역할인 산학연 협력과 연계를 통한 R&D 및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인하대, 인천산학융합원과 산학 협력·혁신을 통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융합지구 2.0을 선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산학 협력・혁신을 통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관련 사업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2011년 첫 산학융합지구를 지정한 이래 2020년까지 지구지정을 마무리하고 혁신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계획됐다.

인천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지정됐으며 인천산학융합원에서는 항공우주분야에 260여명의 신규 청년일자리를 창출했고 이 분야의 스타트업 14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한 바 있다.

또 798개사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총 1116억원 규모의 국책·시책 과제를 수주해 항공우주 관련 기업지원과 연구개발의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결과 인천산학융합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 평가에서 3년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인천시는 인천산학융합원을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체계로 재편해 항공우주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융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를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 중소 R&D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7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박남춘 시장은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산업에서도 인천이 선도할 수 있도록 산학융합지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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