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신반포12차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미 한차례 조합설립인가 취소의 아픔을 겪은 단지로, 추후 빠른 속도로 재건축이 진행될 전망이다.
20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12차 아파트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서초구 잠원로 14길 41 일대 1만7172.2㎡에 공동주택 55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을 추진한다.
신반포12차는 지난 2017년 1월 3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던 곳이다.
서초구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반포12차는 한 차례 아픔을 겪은 만큼 재건축을 원하는 주민들의 열망이 커,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5000만원이 넘는 수준이고, 현재 구할 수 있는 매물은 없다"고 말했다.
신반포12차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신반포는 대부분의 구역들이 조합이 설립됐다. 다만 25차는 아직 추진위 단계, 26차는 소규모 재건축으로 돌아서며 추진위를 해산한 상태다.
신반포12차 재건축사업은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잠원역이 인근에 위치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신동중학교, 신도초등학교 등이 밀접해 학군이 뛰어나다. 아울러 명주근린공원, 신사쇼핑센터, 한살림 잠원점 등이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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