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특징주] 파워로직스, 환경 재앙 폐배터리 600조 시장 본격 개화 강세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1 09:35

수정 2021.04.21 09:35

[파이낸셜뉴스] 파워로직스가 현대차 '코나' 등 600조원 규모의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파워로직스는 전날보다 3.20% 오른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5.46% 오른 8890원까지 거래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코나 전기차를 비롯해 2만여대의 전기차를 리콜하면 막대한 양의 사용 후 배터리 처리 문제에 봉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때문에 향후 관련 산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 대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코나 전기차 2만5000대, 아이오닉 전기차 1300대, 전기버스 일렉트릭 300대 등 총 2만699대에 달한다. 이에 폐배터리가 빠른 속도로 늘어가면서 아직까지 배터리 재활용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차는 폐배터리가 많이 나오는 때를 대비해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연계해 전력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050년까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시장의 규모는 600조원으로 예상되며 BMW나 폭스바겐 등 해외 완성차 업체에선 이미 배터리 재활용 방안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파워로직스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과 배터리시스템 통합설계 솔루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공동으로 충북 청주 파워로직스 본사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한 후 최근 양산에 들어간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