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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한-아시아나 통합계획안 이달내 승인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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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복노선 등 합병 후 운영 방식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후 통합계획안 승인을 이달내 마무리할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달 출범한 경영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달중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통합계획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승인안에는 두 항공사의 노선 중복과 인력 조정 등 효율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산은 관계자는 "통합계획안은 통상적으로 세부적으로 검토할 사안이 적지 않아 한달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안다"며 "대한항공 통합계획안도 논의가 진행중이며 이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대한 PMI(Post Merger Integration·인수 통합계획)를 산은에 제출했다. 산은은 현재 통합계획안에 대한 승인 심사를 진행중이다. ​대한항공이 제출한 계획안에는 고용유지 방안과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방안을 비롯해 운송지원 자회사 효율화 방안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승인 결과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 상황이다. 최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를 앞두고 노선 중복에 대한 문제에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EU는 캐나다 1위 항공사 에어캐나다와 3위 에어트랜샛과의 합병 계획에 시정조치를 했는데 중복노선과 독과점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에어캐나다는 합병을 포기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 역시 중복노선 문제가 없지 않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통합계획안이 어떻게 승인될지 주된 내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대한항공에 대한 기업결합심사는 이미 EU를 비롯한 9개 국가에 제출된 상태로 산은이 진행중인 통합계획안 승인과는 별개로 진행된다는 게 산은 설명이다. EU 등 상대국의 시정조치 요구가 있을 경우 이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추진된다는 것이다. 또 대한항공은 중복노선이 4개로 에어캐나다가 30개인 것과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EU, 중국, 일본, 터키 등의 9개 당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한 상태로, 2월 터키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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