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림창고는 낙후된 중림동 일대 지역커뮤니티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 중림동 성요셉아파트 맞은 편에 50년 넘게 자리했던 무허가 판자 건물인 창고를 지난 2019년 7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서울시는 오는 22일 성요셉아파트 맞은편에 50년 된 무허가 판자건물을 재생해 신축한 '중림창고'에 골목책방 '여기서울 149쪽'이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을 여는 골목책방 '여기서울 149쪽'은 성요셉아파트 주민·상인 공동체인 '149번지 이웃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커뮤니티 책방이다.
또 책을 통한 지역주민 소통을 확장하기 위해 로스팅커피 등 지역상품이 함께 배송되는 차별화된 책 정기 구독 서비스와 매달 1회씩 책을 읽고 토론하는 북클럽이 운영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중림창고에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골목책방이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지역공동체가 스스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작은 발판이 마련됐다"며 "책과 골목책방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가 더 끈끈해지고 중림동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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