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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코(UECO)' 완공...울산 전시컨벤션 비지니스 활기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1 13:56

수정 2021.04.21 13:57

건축연면적 4만 2982㎡ 웅장한 모습 공개
450개 부스 규모 전시회 및 800대 주차 가능
1200명 수용 가능한 컨벤션홀 및 가변형 회의실 갖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 인증
울산관광재단이 운영.. 오는 29일 개관식
오는 29일 개관식을 갖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UECO)'의 웅장한 외관. 동남권 및 울산지역 전시컨벤션 비지니스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전시컨벤션센터는 현재 서울 강남의 코엑스(COEX), 부산 벡스코(BEXCO), 대구 엑스코(EXCO)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등이 있다.
오는 29일 개관식을 갖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UECO)'의 웅장한 외관. 동남권 및 울산지역 전시컨벤션 비지니스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전시컨벤션센터는 현재 서울 강남의 코엑스(COEX), 부산 벡스코(BEXCO), 대구 엑스코(EXCO)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등이 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동남권 중심 도시에 떠오르고 있는 울산에서 부산 벡스코, 대구 엑스코에 이어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유에코'가 문을 연다.

울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유에코(UECO·Ulsan Exhibition Convention Center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오는 29일 개관식을 앞두고 위용을 드러냈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유에코는 울산시가 총 1702억 원을 들여 KTX 울산역 역세권인 울주군 삼남읍에 부지 4만 3000㎡, 건축연면적 4만 29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2017년 12월 착공했다.

영남권의 중심에 위치해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회가 개최될 유에코는 당초 침체된 지역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 건립이 추진된 만큼 설계할 때부터 산업전시회 및 기업행사에 특화된 전시장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시설을 보면, 총 450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 또는 7000명 규모의 행사가 가능한 8000㎡ 규모의 전시장과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인 컨벤션 홀, 가변형 중·소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유에코(UECO) 전시장
유에코(UECO) 전시장

전시회, 기업회의, 세미나, 국제 심포지엄, 공연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특히 총 800대의 주차가 가능한 내·외부 주차시설과 비즈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로 비즈니스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유에코는 설립 초기부터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 인증에서 ‘우수’를 획득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시설 접근 이용 및 이동권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X 울산역과 경부고속도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타 지역에서도 접근이 매우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

유에코의 관리·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울산관광재단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미 올해 한국마이스협회 주관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울산스포츠레저산업주간’ 등 총 48건의 전시회와 회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유에코(UECO), 오는 2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KTX 울산역과 경부고속도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유에코(UECO), 오는 2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KTX 울산역과 경부고속도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현재 국내 대표적인 전시컨벤션센터는 서울 강남의 코엑스(COEX), 부산 벡스코(BEXCO), 대구 엑스코(EXCO)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등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에코 개관을 발판삼아 연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마이스 산업을 육성하여 관광·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에코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