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1군지사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계관 회의에서 사업 주관기관인 국방시설본부를 비롯해 사용부대,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과 원주시가 참석해 공사 규모와 공정 보고, 군·관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고 밝혔다.
이번 1군지사 이전은 94만㎡의 면적에 총 시설사업비 2,207억 원을 투입해 통합 행정동 건물 등 만종리 지역 73동, 하화장 지역에 6개 동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에 지난 8일 착공, 오는 2023년 12월 중순 준공을 목표로 오는 5월부터 기존 건물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원주시는 1군지사 이전이 원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대형 사업인 만큼, 지역 자재와 인력 장비 등을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상생발전 협약 체결을 건의했다 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공사차량의 원활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군사시설 진입도로의 조기 개설과 대민행정 지원을 요청하고, 국방시설본부는 지역 발전을 위해 원주시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2023년 이전이 완료되면 군 유휴부지 도시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1군지사 부지 개발이 본격화돼 학성동과 우산동 일원 등 원도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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