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글로벌포스트] 美금융당국, 디지털자산 제도화 나선다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2 08:09

수정 2021.04.22 08:10

[파이낸셜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금융 당국이 디지털자산 워킹그룹을 설치하고, 가상자산의 정의와 규제권한을 설정하는 등 제도화 움직임이 본격화 된다. 미국에서 가상자산의 규제와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는 디지털자산에 관한 조항을 포함한 '혁신 장벽 철폐법'(H.R. 1602)을 의결했다. 법안에는 법이 의결된 날부터 90일 이내에 SEC, CFTC 등 금융당국 대표들이 디지털자산 워킹그룹을 설치하도록 명시돼 있다. 워킹그룹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을 보장하도록 규정했다. 또 어떤 디지털자산을 증권으로 구분해 SEC의 규제 대상으로 설정할지, 어떤 디지털자산을 상품으로 간주해 CFTC의 규제 범위에 포함시킬지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 권한과 주체를 명확히 설정하도록 했다.
법안은 정부 외에도 핀테크 기업이나 금융 서비스 기관 및 금융 기술을 사용하는 소규모 기업 등 민간 부문이 워킹그룹에 참여하도록 규정했다. 지난 3월 이 법안을 발의한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의원은 "이 법은 규제 기관과 시장 참여자 간의 대화를 시작하고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를 명확하도록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금융 당국이 디지털자산 워킹그룹을 설치하고, 가상자산의 정의와 규제권한을 설정하는 등 제도화 움직임이 본격화 된다. 미국에서 가상자산의 규제와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금융 당국이 디지털자산 워킹그룹을 설치하고, 가상자산의 정의와 규제권한을 설정하는 등 제도화 움직임이 본격화 된다. 미국에서 가상자산의 규제와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美 성인 64%, 가상자산에 관심..."올해 미국 가상자산 투자자 2배 될 것"

미국 18세 이상 성인의 64%는 현재 가상자산을 갖고 있지 않지만, 가상자산에 대해 공부하고 곧 투자에 나설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안에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하겠다는 사람이 기존에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미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가 2배로 불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가 18세에서 65세 사이의 가구소득 4만달러(약 4476만원) 이상인 미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는 가상자산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현재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가상자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곧 가상자산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는 뜻이라는게 제미니 측의 설명이다. 또 응답자 중 14%는 현재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가상자산이 없지만 올해 안에 가상자산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이 13%에 달했다. 이에 대해 제미니는 "올해 안에 미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현재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18세 이상 성인의 64%는 현재 가상자산을 갖고 있지 않지만, 가상자산에 대해 공부하고 곧 투자에 나설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안에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하겠다는 사람이 기존에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미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가 2배로 불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18세 이상 성인의 64%는 현재 가상자산을 갖고 있지 않지만, 가상자산에 대해 공부하고 곧 투자에 나설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안에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하겠다는 사람이 기존에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미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가 2배로 불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美 정부, 23일 9.45 BTC 경매… 53만달러 규모

미국 연방 총무청(GSA)이 오는 23일(현지시간) 9.45 비트코인(BTC)을 경매에 붙이기로 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경매로 매각해 국고에 포함시키는 것은 올들어 세번째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GSA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비트코인 경매를 진행한다. 현재 시가로 계산하면 약 53만달러(약 5억9307만원)의 가치다.
GSA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정부의 비트코인 확보 경로는 공개하지 않았다. GSA는 정부 건물과 재산을 관리하는 정부 기관으로, 'GSA Auctions'라는 플랫폼을 통해 연방 정부의 차량, 장비, 컴퓨터, 가구 및 기타 자산을 매각한다.
GSA는 이번 비트코인 경매 절차에 대해 "입찰자는 경매에 참여하기 전에 GSA 경매 플랫폼에 등록해야 하며, 비트코인을 낙찰받을 경우 비트코인을 받기 위해 디지털 지갑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