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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야스쿠니 신사 참배 말라"..5개 언어로 日 정치인 질타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2 08:48

수정 2021.04.22 08:48

이번 카드뉴스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언어로 제작하여 총 6장으로 구성 /사진=서경덕 교수
이번 카드뉴스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언어로 제작하여 총 6장으로 구성 /사진=서경덕 교수

'어디 가세요?'라는 제목의 이번 카드뉴스 첫 페이지 /사진=서경덕 교수
'어디 가세요?'라는 제목의 이번 카드뉴스 첫 페이지 /사진=서경덕 교수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21~22일)에 맞춰 신사 참배의 문제점을 알리는 카드뉴스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했다.

이번 카드뉴스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언어로 제작했으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 종 SNS 채널을 통해 널리 홍보중이다. 이번 일은 일본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단체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22일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를 재개한다고 예고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6장으로 구성된 카드뉴스에는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주변국들과 늘 마찰을 빚는 곳이다. 이런 곳을 일본 정치인들이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의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일본 정치인들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더 이상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감행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10월 아베 전 총리가 퇴임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여 세계적으로 큰 논란이 된 이후, 또다시 일본 정치인들이 신사참배를 강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일본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위를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널리 알려 야스쿠니 신사의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전파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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