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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달 14일 개막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2 11:15

수정 2021.04.22 11:15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다음달 14일부터 20일까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브랜드를 전세계에 확산시키고 정원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시민들에게 도심 속의 정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전시정원 조성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먼저 '해외 초청정원'에는 글로벌 조경 트렌드를 이끄는 세계적인 조경가 마사 슈워츠(Martha Schwartz), 앤드류 그랜트(Andrew Grant)가 참여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꽃인 '작가정원'은 지난해 국제공모를 통해 다양한 국적(스페인·영국, 홍콩, 네덜란드)의 수준 높은 전시정원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차별화된 국제정원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원문화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다만 다중집객이 우려되는 정원산업전은 온라인으로 개최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국내 정원산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침체된 정원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국제정원문화가 가득한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조금이나마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달래줄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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