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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디자인 씽킹 경쟁력 높다”..iF 디자인 어워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2 09:52

수정 2021.04.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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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중심 직관적 경험 설계로 글로벌 경쟁력 인정

네이버 쇼핑라이브, 네이버 엑스퍼트, 브이라이브 등

클로바 램프, 클로바 클락+ 등 제품 부문에서도 수상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접목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디자인적 사고)’이 글로벌에서 통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매년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9개 출품작이 대거 수상한 것. 네이버는 온택트(온라인 소통) 흐름 속에 중소상공인(SME), 창작자, 사용자 간 연결을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 '쇼핑 라이브'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본상을 수상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 도구(툴)를 통해 SME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SME와 구매자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설계하고, 보다 직관적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인정됐다.

또 ‘네이버 엑스퍼트’와 ‘오디오클립’은 각각 커뮤니케이션과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에서 수상했다.
네이버 엑스퍼트는 전문가와 실시간 상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온라인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디오클립도 오디오북, 자율감각쾌감반응(ASMR), 전문가 상담 등 여러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는 K-팝스타와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UI와 감정 표현 기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쥬니어 네이버’도 어린이 대상으로 지원해온 동영상, 오디오, 증강현실(AR) 등 키즈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이라이브와 쥬니어 네이버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스마트 램프 부문에서 ‘클로바 램프’ △스마트 스피커 부문에서 ‘클로바 클락플러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2019년도 연차보고서’와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브랜드 사이트’로 본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 '브이라이브'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 디자인설계 총괄인 김승언 아폴로 CIC(사내독립기업, Company-In-Company) 대표는 “SME, 창작자, 사용자를 더 가깝게 연결하기 위한 네이버의 노력이 서비스와 제품 디자인에 녹아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연결을 지원하는 네이버의 기술들이 사용자들에게 쉽고 편리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에는 세계 52개국에서 3693명의 참가자가 9509개의 작품을 출품, 98명의 저명한 디자인 전문가들이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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