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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블록체인 서비스 늘린다...그라운드X-밀크 '맞손'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2 14:52

수정 2021.04.22 14:52

카카오 그라운드X, 밀크에 지분투자 집행
포인트 중심 디지털 자산 및 NFT 사업 협업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을 이용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대폭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서비스 확장에 힘을 보탠다.

키인사이드 조정민 대표와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가 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 및 NFT 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키인사이드 조정민 대표와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가 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 및 NFT 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22일 밀크 서비스 개발사인 키인사이드는 카카오 블록체인 전문자회사 그라운드X로부터 전략적 지분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블록체인 사업을 개발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카카오톡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 추진에서도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또, 키인사이드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을 토대로 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 및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자산) 사업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밀크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업 포인트를 서로 전환하거나, 밀크 토큰으로 변환해 투자 및 현금화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밀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야놀자와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의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며, 보다 저렴한 가격에서의 문화상품권 거래도 가능하다.

키인사이드 조정민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양사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차별화된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발전시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만큼 한층 새롭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키인사이드인만큼 그라운드X와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라운드X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유수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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