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도발 이중 변이 코로나 영국에서도 빠르게 확산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3 14:45

수정 2021.04.23 14:45

지난 3월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한 시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부부가 벌금을 지불하고 있다.AP뉴시스
지난 3월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한 시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부부가 벌금을 지불하고 있다.AP뉴시스

인도발 이중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영국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영국 공중보건 당국인 PHE를 인용해 인도발 변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기존의 백신 효과가 떨어질까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B.1.617로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변이가 두차례 발생하는 것으로 지난 21일 현재 영국에서 총 55건이 추가되면서 총 13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실 시험에서 변이를 통해 바이러스가 체세포에 침투하고 항체를 피하는 것이 확인돼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도는 이 변이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돼 병원에 환자가 넘치고 산소 공급까지 나타나고 있다.

22일에만 인도 코로나19 사망자가 전세계에서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31만4835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구 13억5000만명인 인도에서 백신 접종은 1억3000회만 실시됐으며 이것도 45세 이상과 최전선 종사자들에게 허용되고 있으며 대부분 성인들은 5월에야 들어서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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