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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고가 행진...철강주 초강세


27일 동반 급등한 주요 철강주 추이
기업명 종가(원) 전일 대비 증감률(%)
포스코 377,500 4.14
현대비앤지스 123,500 30.00
NI스틸 5,310 29.99
현대제철 56,700 9.04
동국제강 25,300 6.98
(한국거래소)

[파이낸셜뉴스] 중국을 중심으로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철강주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3년만에 57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14% 오른 3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주가는 5.66% 오른 38만3000원까지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NI스틸과 현대비앤지스틸우 주가는 이날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현대제철(9.04%), 동일제강(8.22%), 동국제강(6.98%), 한일철강(6.98%) 등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주요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코스피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이날 4.83% 오른 5741.78에 거래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5700선을 넘어섰다.

철강주의 초 강세는 철강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세계철강협회(WSA)는 최근 철강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올해 전 세계 철강 수요는 18억700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 대비 1.7%포인트 상향된 것이다.

전 세계 조강 생산량도 증가세다. 지난달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억6900만t을 기록했다. 1·4분기 전체로는 10.0% 증가한 4억8700만t에 달한다. 중국이 19.1% 급증한 9400만t을 기록했고 인도와 일본도 각각 23.9%, 4.6% 증가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1.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지난해에도 글로벌 철강 수요를 지지했던 중국의 강한 정책 효과는 당분간 유효할 것"이라며 "미국 등 중국 외 지역의 회복세도 더해져 큰 폭의 글로벌 철강 수요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철강 제품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며 수익성 차별화가 돋보이는 포스코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라며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