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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5600억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7 16:20

수정 2021.04.27 16:20

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역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역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JV)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Pasir Ris)역’과 터널을 설계 및 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8000억원(9억8000만 싱가포르달러)이며, 지분율은 대우건설 70%, 동아지질 30%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장기적 차원의 거점국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기 수주한 톰슨라인 T216, 주롱리전라인 J109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후속 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LTA는 2019년 ‘국가교통마스터플랜(LTMP) 2040’을 발표했다.

△45분 이내 도시, 20분 이내 마을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의 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국 도시철도망을 약 360km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북동 라인 연장사업, 주롱리전 MRT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발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