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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밀크, 이용자 40만 돌파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8 11:12

수정 2021.04.28 11:12

지난해 4월 서비스 출시 후 1년만의 성과
기업 포인트 전환 및 온라인 상품권 거래 지원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서비스 밀크가 출시 1년만에 4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밀크는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포인트를 밀크(MLK) 코인으로 전환하고, 밀크 코인을 포인트로 전환하거나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밀크는 연내 이용자 100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를 영입하고 앱 활용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밀크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수 42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밀크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수 42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8일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는 밀크 애플리케이션(앱) 정식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수 42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누적 가입자 21만명이었던 밀크는 올 1·4분기 동안 가입자수가 2배 급증했다.

밀크는 포인트라는 자산의 활용가치를 높인다는 점이 서비스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소멸 기한이 얼마 남지 않거나, 금액이 적어 사용하기 쉽지 않은 자투리 포인트를 밀크 앱에서 한데 모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밀크 앱은 야놀자와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의 포인트를 밀크 코인으로 교환 또는 통합하거나, 반대로 밀크 코인을 활용해 각 파트너사의 포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기준 밀크 코인과 포인트 간 교환 금액 및 체결 건수는 전년 2·4분기 대비 각각 56배, 84배 늘었다. 또, 밀크 사용자 연령대는 2030세대가 65%를 차지하고 있어 포인트를 잘 활용하고 앱 이용에 익숙한 MZ세대(2030세대)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밀크는 포인트 통합 및 교환 기능 외에도 이용자 혜택 및 편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밀크 앱에선 포인트 교환 외에도 페이코, SSG페이, 넥슨, 멜론, 교보문고, 롯데홈쇼핑, 올리브영 등 600여 개가 넘는 제휴처를 확보하고 있는 도서문화 온라인 상품권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최근 별도 밀크 앱 다운로드 없이 PC 또는 모바일 제휴사 웹페이지에서 밀크 회원 가입과 양사 계정 연동까지 가능한 ‘간편 연동 2.0’ 기능을 출시하며 이용자 편의를 더욱 높였다.
현재 해당 기능은 야놀자에서 지원되고 있다. 밀크는 올해 더욱 많은 이용자에게 다채로운 블록체인 서비스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밀크의 고속 성장은 밀크를 성원해주신 이용자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연내 가입자 수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라운지엠 멤버십 시스템 도입과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를 영입하는데 적극 힘쓰고,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은 만큼 다각적 협력을 통해 클립(카카오톡 가상자산 지갑)과 밀크 플랫폼간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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