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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118억 다차로 하이패스 사업 수주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8 11:04

수정 2021.04.28 11:04

중부권 17곳에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25식 구축 예정
다차로 하이패스. 롯데정보통신 제공
다차로 하이패스. 롯데정보통신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정보통신이 118억원 규모의 한국도로공사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진우산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도권, 충남, 강원 등 중부권 17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25식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하이패스는 협소한 차로 폭으로 인해 진입속도를 감속해야만 하는 한계가 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간 시설물을 없애고 도로 위에 설치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요금이 자동으로 처리돼 주행속도를 유지한 채로 통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톨게이트 통과때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기존 속도 그대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어 사고 위험성이 한층 줄어든다.

롯데정보통신은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역량을 기반으로 전국 150여개 단차로 하이패스는 물론 보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다차로 시스템에서도 지난 2020년 7월 수도권 7개 영업소, 13식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수도권 지역 최다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R&D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AI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하이패스 시스템에 접목시켜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스마트시티부문 오영식 상무는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역량을 기반으로 대외 스마트 교통분야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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