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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회장 기증품 대표 작품]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시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8 15:43

수정 2021.04.28 15:43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시장’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시장’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화가인 카미유 피사로(Camille Pissarro, 1830-1903)는 인상주의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후기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작가인 세잔과 고갱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서인도 제도에서 태어난 그는 1855년에 그림을 배우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여 공부를 시작했다.

1870년에는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을 피해 런던으로 피신했으며 모네와 교류하며 영국의 풍경화를 연구했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파리 퐁투아즈에 정착하여 풍경화를 제작했다. 1874년에 제1회 인상파그룹전에 참가한 이후로 매회 지속적으로 출품하며 작품 활동을 했다.



‘퐁투아즈 시장’은 퐁투아즈의 시장 풍경을 그린 작품으로 짧은 붓터치로 대상을 표현한 방식은 이후 쇠라가 사용한 점묘법과 유사하다.

피사로는 루브시엔느에 있던 집이 전쟁 때 파괴된 후 파리 북서쪽의 퐁투아즈로 거처를 옮겼는데, 퐁투아즈의 전원 풍경이나 일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즐겨 그렸다.
이 작품은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들과 구경하는 사람들을 빼곡히 묘사하고 있어, 혼잡한 시장의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