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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잇는 미래를 여는’ 2021 감귤박람회, 11월5일 개막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8 16:53

수정 2021.04.28 17:00

제주감귤 우수성 해외 홍보 역점…국제컨퍼런스·마케팅 프로그램 강화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5일부터 14일까지 10일 동안 '세계를 잇는 제주, 감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가상공간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9회째를 맞는 이번 감귤박람회는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이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가 주관하며, 매년 10만명이 방문하는 농작물 단일 품목으로서는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감귤과 감귤 가공제품 수출 희망업체들을 위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와 감귤 판촉행사, 감귤 국제 서포터즈, 제주국제감귤영화제 등이 마련된다.

특히 3D(3차원) 디지털 감귤박람회에는 비즈니스관·감귤산업전시관·농기자재관·국제전시관·감귤미래농업관 등이 들어선 가운데 온라인으로 국내외 감귤 관련 사업과 신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막식·폐막식, 제주감귤 도입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감사 행사, 농업인의 날(11월11일) 연계 행사, 우수감귤 전시관, 감귤따기 체험, 귤빛가요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감귤경매 등도 운영된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가 올 하반기에도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돼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위주로 박람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올해는 국제박람회로 진행되는 만큼,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을 통해 도내 수출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 컨퍼런스와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제주감귤박람회가 세계적인 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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