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는 28일 올해 1~3월 분기 순이익이 9억800만 유로(약 1조2211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1~3월 분기에 투자은행 부문 등이 크게 수익을 늘리면서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전년 동기의 4300만 유로 적자에서 대폭 흑자로 돌아섰다.
도이체방크 투자은행 부문에서 채권사업이 호조를 보여 세전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의 2배 이상인 15억 유로에 달했다.
기업과 개인 대상 거래 등도 견조한 실적을 올려 이익을 끌어당겼다. 여기에 코로나19에 대응한 구조조정 역시 효과를 내면서 시장 예상을 넘는 이익을 냈다.
도이체방크는 수익 저하와 컴플라이언스 문제로 어려움을 처하면서 2018년 취임한 크리스티안 제빙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경영재건을 추진했다.
2019년 코메르츠 방크와 경영통합 협상이 결렬한 이래 도이체방크는 1만8000명의 감원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 끝에 2020년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경제가 다시 휘청이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완화 정책을 장기화하는 등 경기환경이 아직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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