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7년 연속 편입되며 금융권 최초로 명예의 전당 3년 연속 입성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7년 연속 획득하며 국내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CDP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다.
CDP는 전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 및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는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KB금융도 해당 프로젝트로부터 기후 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4년 연속 선정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선정은 KB금융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위기 대응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업계에서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을 발휘하고 ESG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CDP가 발표한 2020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6년 CDP에 최초 참여한 이래 꾸준히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됐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경영전략, 탄소배출목표와 성과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최고등급인 '리더십A'로 상향돼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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