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어르신 전용 요금제 1종을 출시하고, 알뜰폰 결합 서비스 '데이터 함께 쓰기' 적용 요금제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 함께 쓰기는 KT엠모바일이 지난 4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출시한 가입자 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결합 상품이다.
KT엠모바일은 월 2만5300원에 서비스하는 '데이터 맘껏 15GB+100분' 요금제(월 데이터 15GB 소진 후 3Mbps, 음성 100분)에 음성 200분을 추가하고 월 2만7500원에 제공하는 '데이터 맘껏 15GB+300분'을 새로 선보이고 결합 서비스 내 '데이터 주기 전용 요금' 라인업에 추가한다.
또 최근 데이터 받기 전용 요금의 주 이용층인 청소년 및 중장년 세대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월 1만6900원의 '모두다 맘껏 5.4GB+' 요금제(월 데이터 5.4GB)를 추가하기로 했다.
해당 요금제를 개통하고 결합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은 데이터 주기 전용 요금제 사용자로부터 매월 2GB를 받아 총 7.4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T엠모바일은 만 65세 이상 고객 대상 어르신 전용 요금제 '시니어 안심 0.5GB+'도 월 요금 5900원에 신규 출시하기로 했다.
해당 요금제는 매월 음성 300분, 문자 300건과 LTE 데이터 0.5GB를 제공한다. 추가 요금 방지를 위해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는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설계했다. 또한 음성·문자도 잔여량에 따라 월 3회 알람을 지원한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 가계 통신비 인하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평소 가족 단위 이용이 많은 결합 서비스와 어르신 요금 라인업을 개편했다"며 "KT엠모바일의 서비스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서도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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