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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도 8.57% 급등, 2017년 시황 재현
[파이낸셜뉴스] 4월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쇼티지(공급부족)에 따른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4월말 DDR4 8Gb PC향 범용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80달러로 전달대비 26.6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 128Gb 메모리카드·USB향 범용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도 4.56달러를 기록, 같은기간 8.57%가 급등했다.
D램 고정거래가격이 전달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이같은 폭등은 2·4분기 수요 강세가 예상되는 PC 고객들의 경쟁적인 재고 쌓기가 진행되면서 PC D램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PC-OEM 업체들의 D램 재고 수준은 2개월치 이상까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연말까지는 칩 공급부족이 심화하면서 반도체 몸값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DDR5 신제품 출시와 1znm D램 전환을 위한 공급 감소 영향이 3·4분기 PC D램의 추가 가격 상승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전날 "2·4분기에는 메모리 제품 전반에 걸쳐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D램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낸드는 솔루션용 컨트롤러 수급 불균형으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특정 제품의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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