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이스라엘 압사 사고 애도

뉴스1

입력 2021.05.01 01:36

수정 2021.05.01 01:36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45명이 사망한 대형 압사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발표한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대표하여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의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이날 이스라엘 북부 메론산에서는 유대정교회 전통 축제 '라그바오메르'를 맞아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가 압사 사고로 모두 45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메론산의 끔찍한 비극을 애도하며 이스라엘 국민과 전 세계 유대인 사회와 함께 서 있다"며 "나는 우리 팀에게 이스라엘 정부와 국민이 재난에 대응하고 부상자들을 돌보는데 도움을 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또한 미국 시민이 목숨을 잃었거나 다쳤다는 보도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대사관과 국무부는 이 슬픈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미국 시민과 그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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