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국민 1억 명 백신 '완전 접종'…한 달 새 접종 완료자 '2배'

뉴시스

입력 2021.05.01 02:24

수정 2021.05.01 02:24

"성인 40%가량 방어…마스크 없는 실외 활동 가능"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05.01.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05.01.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에서 현재까지 총 1억 명이 백신을 완전 접종했다. 한 달 동안 2회 접종을 마친 국민이 약 두 배로 늘었다고 한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 1억 명의 미국인이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쳤다"라며 "단 한 달 전만 해도 5500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었다. 거의 두 배"라고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에선 총 2억3736만400여 건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전국민 기준 43.3%에 달하는 1억4379만3500여 명이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된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은 "현재 이 나라에서 거의 40%에 달하는 성인이 (면역으로) 방어되고 있다"라며 "CDC가 윤곽을 제시했듯 이들은 마스크 없이 실외 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라고 했다.

CDC 기준 미국 성인 중 54.9%에 달하는 1억4183만5400여 명이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으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은 9910만200여 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전체 성인의 38.4%다.

CDC는 앞서 지난 27일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같은 날 백악관 노스론에서 '마스크 없는 야외 활동'을 강조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8일 취임 첫 의회 연설에서도 그간의 백신 접종 성과를 강조하며 "모든 백신 접종 하나하나가 희망"이라고 백신 접종을 권유했다.
그는 지난 21일 기준 '취임 100일 이내 1억 회분 접종'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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