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백악관 "대북 정책 재검토 완료…한반도 비핵화 목표"(종합)

뉴시스

입력 2021.05.01 03:00

수정 2021.05.01 03:00

"외부 전문가 등과 상담…전략적 인내 의존 안 해" '대북 외교 모색' 거론…"현실적 접근법 요구"
[워싱턴=AP/뉴시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27일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5.01.
[워싱턴=AP/뉴시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27일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5.01.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백악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진행해온 대북 정책 재검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유튜브로 음성 중계된 에어포스원 기내 질의에서 "대북 정책 재검토를 완료했다고 확인해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를 완수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우리 정책은 '그랜드 바겐' 달성에 주력하지 않으며, 전략적 인내에도 의존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 대북 정책 재검토 과정을 "빈틈없고 철저하고 포괄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외부 전문가 및 이전 행정부 전임자 몇몇과 긴밀히 상의했다"라며 이들로부터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 정책은 현실적인 접근법을 요구한다"라며 대북 외교에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동맹, 주둔 병력의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현실적 접근에 열려 있다"라고 했다.

그는 "모든 과정을 한국, 일본 및 다른 동맹·파트너와 상의해왔고, 계속 상의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방미 당시에도 대북 정책 재검토가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은 "그들의 조언과 우리가 과거 취했던 접근법이 (대북 정책 재검토) 노력에 모두 역할을 했다"라고 부연했다.
또 "우리는 (대북) 정책 재검토 과정 전반에 동맹·파트너와 긴밀하게 접촉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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