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월 저축 얼마나..."평균 87만원"

[서울=뉴시스] 서울시 청년통장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1.01.31. [e-mail]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미혼남녀들은 평균 87만원, 자신 소득의 약 60%를 저축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듀오는 지난 달 12~14일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미혼남녀 총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 저축 상황’을 조사한 결과 미혼남녀가 매월 저축하는 금액은 평균 87만원이었다고 1일 밝혔다. 남성은 84만원, 여성은 89만원을 저축했다.

월 소득 중 저축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0%(17.6%)였다. 이어 소득의 ‘50%’(15.4%), ‘70%’(15.0%), ‘30%’(11.4%) 등이다.

매월 하는 저축 중 결혼자금 마련이 목적인 비율은 ‘10%미만’(14.4%)이 가장 높았다.

‘20%이상 30%미만’(7.8%), ‘10%이상 20%미만’(7.6%) 순이다. 결혼자금 목적으로 저축을 따로 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40.8%에 달했다.

미혼남녀의 월 지출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은 ‘식비’(48.4%), ‘주거’(21.0%)와 관련된 생활비다. 그 외 ‘데이트’(9.2%), ‘의복’(6.8%), ‘음주’(4.2%), ‘교통’(3.6%) 등이다.

남녀는 개인의 월 지출이 가장 많은 상황은 ‘독립한 싱글’(52%), 반대로 개인의 월 지출이 가장 적은 상황은 ‘연애하지 않는 미혼’(67.2%)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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