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잡코리아 "취준생 구직활동, 하루 평균 3.2시간"

뉴시스

입력 2021.05.01 07:09

수정 2021.05.01 07:09

[서울=뉴시스] 취업준비생 하루 평균 구직활동 시간.(그래픽=잡코리아 제공) 2021.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취업준비생 하루 평균 구직활동 시간.(그래픽=잡코리아 제공) 2021.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취업준비생들이 구직활동으로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3.2시간으로 집계됐다. 2년 전 같은 조사 때보다 한 시간 정도 길어진 수준이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1443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즘 취준생들이 하루 중 채용공고 검색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및 수정, 입사지원서 제출 등의 구직활동을 하며 보내는 시간은 평균 3.2시간이었다. 2019년 동일조사 결과에서 하루 평균 2.4시간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하루 평균 약 1시간가량 길어졌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수시채용의 확산과 취업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채용공고 검색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구직활동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예년에 비해 소폭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최근 기업의 수시채용 증가를 체감하는지' 질문한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59.3%가 '체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22.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17.7%는 '예전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구직활동은 주로 어떤 기기로 하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노트북'을 꼽은 경우가 5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데스크톱PC(20.7%), 휴대폰(17.8%) 순으로 구직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구직활동 단계별로 채용공고 검색은 주로 '휴대폰'으로 한다는 응답자가 41.5%로 가장 많아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채용공고 검색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노트북'이라는 응답은 40.7%였다.

한편 응답자 중 60.2%는 '구직활동을 하면서 전공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다시 선택하고 싶은 전공계열은 1위가 '이공계열'(24.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의학계열(18.2%)', '예체능계열(16.1%)', '경상계열(12.1%)' 순이었다.

이들 계열로 전공을 바꾸고 싶은 이유 1위는 '최근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40.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년없이 노후에도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29.7%), '구직활동을 하다 보니 해당 전공분야 채용이 많아서'(27.3%), '유망한 업계·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 것 같아서'(22.0%)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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