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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컴퓨팅 세계가 열린다"…삼성 임원들이 알려주는 '갤럭시북' 시리즈

뉴시스

입력 2021.05.01 07:30

수정 2021.05.01 07:30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북 프로'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북 프로'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가 지난 28일 온라인에서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얇고 가벼우면서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기기간 연결성을 갖춘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바탕으로 전에 없던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노태문 사장, CX실장 패트릭 쇼메 부사장, 제품기획팀장 채원철 전무, NC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 등 임원들과의 일문일답.

- 삼성전자의 PC 사업 전략은 무엇인가?

"지난해 전례 없는 변화를 겪으며, PC는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시대를 사는 사용자들의 PC는 어때야 할까, 어떻게 해야 스마트폰과 같은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28일 온라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사진=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28일 온라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캡처)
그리고 오랜 기간 축적해온 삼성 갤럭시의 모바일 리더십과 DNA를 이번 갤럭시 북 시리즈에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이번 갤럭시 북 시리즈를 통해 삼성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다시 한번 확장,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과 PC가 원활하게 연동되는 환경을 구현할 것이다. 또한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자 한다.

삼성전자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업계 최고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강력한 성능과 생산성, 자연스러운 제품 연동을 극대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선보였던 혁신을 PC로 확장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자 한다."

- 삼성 갤럭시 에코시스템(생태계)에서 갤럭시 북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번 갤럭시 북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연동으로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끊김 없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새로운 갤럭시 북 시리즈는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와 자동 동기화 등 더욱 개선된 삼성 노트까지 지원해, 모바일 기기 간 호환성이 더욱 향상됐다.

특히, '이지 블루투스(Easy Bluetooth)' 연결 기능은 갤럭시 버즈를 사용할 때 자유롭게 갤럭시 북과 스마트폰을 오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용자는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갤럭시 탭을 갤럭시 북의 듀얼 모니터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갤럭시 북 시리즈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더욱 확장함으로써, 여러 기기를 한 번에 사용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편리하고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삼성 갤럭시 북 프로 13.3형(미스틱 실버)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시스] 삼성 갤럭시 북 프로 13.3형(미스틱 실버) (사진=삼성전자 제공)
- 새로운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의 강점은?

"갤럭시 북 프로와 프로 360은 스마트폰의 이동성, 연결성, 연속성을 PC에 결합해 끊김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강력한 모바일 컴퓨팅 제품이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사용자들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던 소프트웨어들을 PC에서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북 프로 360은 S펜과 터치스크린까지 지원해 창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매우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어디든지 들고 다닐 수 있으며, 다른 갤럭시 기기들과 쉽고 원활하게 연동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사이에서 연속적인 사용성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에게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시리즈가 기존 기기를 대체하는 제품이 아닌, 삼성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확장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중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 제품 두께가 얇아졌는데, 성능 저하에 대한 우려는 없나?

[서울=뉴시스] 삼성 '갤럭시 북 프로360'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시스] 삼성 '갤럭시 북 프로360'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새로운 갤럭시 북은 모든 면에서 성능이 향상됐다. 삼성전자 개발팀은 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얇고 가벼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모든 단계에서 고민을 거듭했다.

특히 더 나은 냉각 시스템을 더 작은 공간에서 제공하기 위해, 열 순환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팬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인텔과 파트너십을 통해 성능 저하 없이 경량화 디자인을 적용, 인텔 ‘Evo’ 요구사항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제품을 공동 개발할 수 있었다."

- 갤럭시 북 제품을 위해 MS, 인텔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나? 장기적 파트너십 목표는?

"최고의 혁신은 늘 팀워크에서 나온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생산성과 창의성, 성능,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향상시키는 생태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오늘날 멀티 기기 환경에 최적화해 설계를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과 개방형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에서 연속성을 제공하고, 삼성 갤럭시 에코시스템에 있는 모든 기기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 윈도우 PC에서도 스마트폰 연결을 통해 여러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0년간 이어진 인텔의 핵심 부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세서를 갤럭시 북 제품에 최적화했으며, 언제 어디서든지 어떠한 작업도 가능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폰과 PC가 운영 체제 전반에 걸쳐 연동될 수 있도록 하면서, 휴대성·성능을 모두 갖춘 모바일 컴퓨팅에 대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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