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백자, 온라인 쇼핑몰서 인기몰이…기획상품전 완판

청송백자 (사진=청송군 제공)

[청송=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청송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지난달 15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청송백자쇼핑몰 개장 기념으로 준비한 '청송백자 기획상품전'은 20만 원 상당의 1인 반상기 세트 및 1인 면기 세트를 200세트 한정판매했다.

기획상품전은 개장 10여분 만에 준비한 수량보다 많은 400여 세트를 판매해 청송백자에 대한 인기를 반영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백자에 대한 고급화 전략 및 온라인 홍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500년 전통의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의 가치와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백자 달항아리 (사진=청송군 제공)

한편, 청송백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군에서만 산출되는 '청송도석'이란 백색의 돌을 빻아 백자를 빚는 특별한 전통방식을 계승했다.

이 도석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쌓인 화산재가 1억 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자연에 순응하면서 탄생한 자연의 선물이다.

청송백자를 '자연이 빚은 그릇'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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