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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회심리학자가 말한다...윤석열·이재명·이낙연·안철수 대선 잠룡들의 심리상태

뉴스1

입력 2021.05.01 08:25

수정 2021.05.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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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박혜성 기자 = "이재명 도지사는 청년기 노동자라는 정체성을 버리기 어렵죠. 윤석열은 가짜 모범생 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19대 대선을 앞두고 저서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을 통해 후보자들의 심리분석을 내놓았던 김태형 사회심리학자. 그가 이번엔 20대 대선 잠룡들의 심리를 설명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나 이재명 도지사의 경우 지난 대선에 자료를 통해 정확히 분석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 자료를 충분히 보지 않아 언론을 통한 인상 정도밖에 말하지 못한다"면서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가짜 모범생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모범생은 양심에 기초해서 도덕 규범을 잘 지키는 사람이다. 반면 가짜 모범생은 초자아에 기초해서 도덕 규범을 지시키는 사람"이라며 "가짜 모범생은 규범을 지키고 싶어서 지키는 게 아니고 무서워서 지키는 거다. 그렇기에 '내가 이 규칙을 지키면 너도 반드시 지켜야 돼'라며 남들이 규범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면 열 받고 화가 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윤석열씨를 보면 알듯 때때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싸움을 잘하는 모범생이니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모범생 중에서는 최고의 클래스에 올라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도지사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정체성을 규정하라면 '청년기까지 노동자로서 살았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이재명 도지사의 심리를
거의 지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주 가난하게 산 사람이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싸우는 경우가 있고, 가난한 이웃들을 배신하고 못된 짓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다행히 자신의 가난했던 시절을 혐오하지 않는다"며 "물론 개인적인 한계나 사익을 위한 약간의 욕심을 부릴 수 있다. 결국 이재명 도지사 같은 경우 민의를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관건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대선에서 나타날 국민들의 심리에 대해서는 "한국은 생존 불안 수준 높은 나라"라며 "개인주의적 생존경쟁을 부추기는 방향이 아닌, 근본적인 생존 불안의 해결책과 돌파구를 제시하는 쪽이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상을 통해 김태형 사회심리학자가 말하는 윤석열, 이재명, 이낙연, 안철수 등 대선 잠룡들의 심리부터 현 문재인 대통령의 심리까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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