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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이색카페는 바로 여기'…대구 남구, 카페 맛집 모집

뉴시스

입력 2021.05.01 10:51

수정 2021.05.01 10:51

옥외영업 카페 20곳 선정 지정업소 이용 권장 및 홍보 등 지원
[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 앞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야경. 2020.04.19.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 앞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야경. 2020.04.19.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남구는 오는 28일까지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카페 맛집 발굴사업에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앞산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야간 명소와 이색 카페를 발굴해 지역 내 음식점들을 활성화한다는 기획이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식품접객업소 옥외영업이 원칙적으로 허용된 데에 따른 한 방안이다.

대명동 앞산 카페골목은 안지랑 곱창골목으로 이어지는 음식관광벨트를 형성하며 젊은이들로 늘 붐볐던 곳이다. 2018년에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노후된 주택을 개조해 만든 카페나 레스토랑 등의 이색적인 분위기 연출로 지역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발발 이후 경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

실내보다 야외를 선호하는 분위기를 반영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에는 일반·휴게음식점 중 루프탑, 테라스 등 옥외영업을 신고한 카페는 참여할 수 있다. 커피나 음료, 디저트, 다과류, 아이스크림류를 조리해 판매하는 업소가 대상이다.

구는 지역에 본점이 있거나 사업을 둔 음식점 총 20곳을 ‘야~ 이 맛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야경과 특색 여부를 비롯해 맛, 청결, 서비스 등을 갖춘 우수한 카페를 뽑는다.

선정된 업소에는 ‘야경이 아름답고 이색적인 카페 맛집’ 표지판을 붙여 이를 알리고 위생·방역 물품 등을 지원한다.

각종 행사와 관광객 방문 시 지정업소 이용도 권할 계획이다. 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지정업소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음식문화 개선과 좋은 식단 실천사업 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재구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명소를 발굴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외식업 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대구 남구 앞산전망대 전경. 2019.04.08. (사진=대구시 남구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대구 남구 앞산전망대 전경. 2019.04.08. (사진=대구시 남구청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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