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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울산의 '6점 차' 이번 라운드서 좁혀질까?

뉴스1

입력 2021.05.01 10:52

수정 2021.05.01 10:52

2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홍정호가 울산 신형민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홍정호가 울산 신형민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6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울산 김민준이 제주 김오규의 파울로 넘어지고 있다. 2021.3.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6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울산 김민준이 제주 김오규의 파울로 넘어지고 있다. 2021.3.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간격이 두 라운드 동안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서 좁혀지거나 벌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선두 전북은 8승4무(승점 28)의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울산은 6승4무2패(승점 22)로 그 뒤를 추격 중이다.

두 팀은 지난 18일 전북이 성남FC를 1-0으로 잡고 울산이 수원 삼성에 0-3으로 패하며 승점 6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이후 2주 동안 간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21일엔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이 0-0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씩 공평하게 나눠가졌고, 24일 전북이 강원FC와 1-1로 비기며 주춤했을 땐 울산도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보폭이 같았기 때문이다.

K리그1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인 두 팀의 '간격'은 그렇게 2주 동안 제자리였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는 다르다. 전북은 울산과의 격차를 더 벌리겠노라 다짐하고 있고, 울산은 반대로 더 벌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승점 6점 차이는 맞대결과 변수 등을 감안하면 어떻게든 따라갈 수 있는 간격이라면, 여기서 한 경기가 더 벌어져 9점 차이가 된다면 체감이 달라진다.

먼저 경기에 나서는 건 울산이다. 울산은 1일 오후 7시 안방 문수구장에서 광주FC를 상대한다. 울산은 미리 승점 3점을 획득,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어 뒤에 경기를 치를 전북을 압박하겠다는 심산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광주가 처음 상대할 때보다 더 강해졌고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며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2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초대하는 전북도 여기서 간격을 더 벌린다면 향후 레이스를 수월하게 끌고 갈 수 있을지 알고 있다.
그래서 필승을 준비 중이다. 전북은 7골로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일류첸코를 앞세워 제주의 수비를 뚫겠다는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은 "상대팀들의 수비적인 전술이 점점 심해져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모든 전력을 다해 홈 3연승과 13경기 무패행진으로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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