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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해결사는 LG 김현수, 강심장은 한화 노시환

뉴시스

입력 2021.05.01 11:48

수정 2021.05.01 11:48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엘지 트윈스 경기, 5회말 엘지 공격 1사 1,2루 상황 3번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4.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엘지 트윈스 경기, 5회말 엘지 공격 1사 1,2루 상황 3번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4.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4월 한 달 KBO리그 최고의 해결사는 LG 트윈스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4월 팀이 치른 23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93(82타수 24안타), 18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타격 기계'라는 명성에 비하면 아직 타율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결승타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김현수는 4월에만 총 6개의 결승타를 날려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LG의 13승(10패) 중 절반에 가까운 경기가 김현수의 한 방으로 결정됐다. 팀이 필요로 할 때는 확실히 쳤다.

득점권의 강자는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다. 득점권에서만 25타수 14안타로 0.560의 고타율을 자랑한다. 타점이 가능한 상황에서 절반 이상 안타를 뽑았다. 3년차인 노시환은 타점 1위(27개), 타율 11위(0.329) 등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8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1사에서 한화 4번타자 노시환이 안타를 친 뒤 경례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1.04.28.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8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1사에서 한화 4번타자 노시환이 안타를 친 뒤 경례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1.04.28. hgryu77@newsis.com
홈런 레이스에서는 알테어(NC)와 피렐라(삼성)가 9개로 공동 1위에 나선 가운데 김재환(두산)이 7개로 추격 중이다. 나성범(NC)과 노시환은 6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김혜성(키움)은 11개로 가장 많은 베이스를 훔쳤다.

투수 부문에서는 원태인(삼성)이 단연 눈에 띈다.
원태인은 5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16의 짠물 피칭을 선보이면서 삼성의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평균자책점은 전체 1위, 다승은 공동 1위다.
데뷔 첫 해 4승(8패)과 이미 어깨를 나란히 했고, 커리어 하이인 2020년 6승(10패)에도 2승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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